김장훈 "내게 독도는 결국 행복이 기다리는 곳"

김지연 기자  |  2008.07.31 19:53
ⓒ송희진 기자 songhj@


'독도지킴이'로 나선 가수 김장훈이 자신에게 독도는 언뜻 보면 아픔이나 결국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며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김장훈은 3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가 새롭게 모집할 해외 홍보대사 등을 위한 무료 콘서트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세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고 홍보하자는 취지 아래 결성된 사이버 외교 사절단이다.

이날 밝은 모습으로 나타난 김장훈은 '김장훈에게 있어 독도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뜻 보면 아픔이나 결국에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난을) 잘만 지나가면 독도가 우리에게 희망적이고 좋은 일을 가져올 곳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과의 영토 분쟁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희망적인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즈에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재해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당시 뉴욕타임즈 9일자(현지시간) A15면에는 'DO YOU KNOW?(당신은 아십니까)'라는 제목 아래 독도와 동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확한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글귀를 담은 광고가 실렸다.

ⓒ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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