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맞아?"
돌아온 서태지가 31일 오후 8시께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4년6개월만에 처음으로 언론의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밝은 표정으로 경호원들과 함께 포토월 앞에 선 서태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포즈를 취하기만 했지만 36살이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분위기를 풍겼다.
서태지는 이날 커다란 선글래스, 검정 바탕에 초록색 체크무늬가 들어간 재킷, 허벅지는 헐렁하고 종아리는 꼭 조이는 가죽 승마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채 등장했다. 하얀 피부도 그대로였다.
이날 100여명의 취재진이 모여 돌아온 서태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서태지컴퍼니와 MBC 측은 출입 비표 등을 엄격히 관리하며 보안 및 경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오후 8시 MBC드림센터에서 '서태지 컴백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의 일환으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서태지는 이날 공연에서 '모아이(Moai)', '휴먼 드림(Human Dream)', 'T'IKT'AK(틱탁)' 등 8집 첫번째 싱글 수록곡과 '필승'과 '테이크4' 등 총 5곡을 라이브로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9일 싱글을 발매한 서태지는 선주문만으로 초도 10만장을 매진시키며 온·오프라인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6일 밤 11시 '서태지 컴백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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