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왕년의 이효리' 배우 김형자가 배우 이덕화를 바람맞힌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출연한 김형자는 개그맨 이용식과 함께 출연해 과거 활동 시절을 추억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자는 "명동에서 종로쪽으로 빨간 나팔 바지를 하늘하늘 입으며 걷고 있는데 한 남자가 커피를 마시자며 접근해왔다"며 "알고보니 데뷔 전 이덕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자는 이덕화와 열흘 후에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는 바람을 맞혔으나 결국 방송국 화장실에서 만나 당황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출연한 이용식은 당시 김형자의 미모가 빼어났다며 거들기도 했다.
'도도한' 김형자에게도 가슴을 설레게 한 배우가 있었다. 바로 신성일. 김형자는 "신성일 선배는 배우가 데뷔 전부터 좋아해서 그런지 드라마를 찍을 때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식은 연예 생활동안 한번도 스캔들이 없었다며 19년동안 함께 '뽀뽀뽀'를 방송했던 왕영은과도 특별한 관계로 진전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김형자와 대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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