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노래·외모, 가수 아버지 꼭닮았네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8.01 12:26
↑이하나(오른쪽)과 그의 아버지 이대헌(왼쪽)

31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 탤런트 이하나(27)는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그의 아버지는 히트곡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가수 이대헌(52). 1994년 그룹 데블스에서 싱어와 리드기타를 담당했고 2002년 '시락'이라는 솔로 1집 앨범을 내기도 했다.

팬들은 이하나와 이대헌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음악적 재능을 물론 외모까지 닮았다고 '부전여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태양의 여자'에서 어렸을 때 언니에게 버림받은 후 복수를 이행하는 윤사월 역을 맡은 이하나는 드라마에서 종종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회에서 이하나는 교통사고후 의식을 잃고 병상에 있는, 입양된 언니 도영(김지수 분)에게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연가'를 불러보였다. 함께 밤바다를 찾아 일출을 보면서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도영에게 다시 같은 노래를 선보였다.

앞서 11회 방영분에서 준세(한재석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훌륭히 소화해 내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상상플러스2에 출연한 이하나(왼쪽)과 네티즌이 올린 이대헌씨 사진

이하나는 지난 6월3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아버지의 '신분'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가수해도 될 만큼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아버지를 닮아 노래를 잘 부른다"며 부녀를 부러워했다.

한편, 지난 5월 28일 첫 방송된 '태양의 여자'는 7.6%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세밀한 심리묘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뒷심을 발휘해 26.9%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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