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가 예정된 코엑스에 이미 500여 명 이상의 팬이 몰려 눈길을 끈다.
1일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 무대가 꾸며지는 코엑스 분수광장 앞에는 새벽부터 줄 선 팬들로 진풍경을 이뤘다.
지난 29일 8집 첫 싱글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음반 매장 앞에 줄을 선 이후 서태지를 위한 팬들의 2번째 기다림이 시작된 것이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강남 경찰서와 코엑스 쪽과 계속 연락을 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인원수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본 뒤 게릴라콘서트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우리도 몇 명 정도가 찾아올지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최대한 현장을 잘 조율해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1일 새벽 게릴라 콘서트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면서 "공연이 취소될 경우는 비슷한 방식으로 취소공지를 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의 팬들은 지난달 27일 강남역과 홍대 등지에서 배포된 스티커 뒷면에 '080801 COEX'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게릴라 콘서트의 진행을 확신했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일종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만 알리려는 의도에서 스티커를 배포했는데 팬들이 게릴라 콘서트 진행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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