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도' 호평 속 조용한 종영

이수현 기자  |  2008.08.02 09:20


SBS 프리미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호평 속 조용한 종영을 맞았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는 전국일일시청률 1부가 7.5%(이하 동일기준), 2부가 10.7%를 기록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SBS에서 기획한 프리미엄드라마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2,30대 여성을 겨냥한 솔직담백한 스토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고전하던 SBS 금요드라마의 수준을 한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VJ특공대'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는 뒤쳐지는 시청률을 보였다.

최강희, 지현우, 이선균의 열연이 돋보인 '달콤한 나의 도시'는 오은수(최강희 분)가 영수의 이름으로 살아오던 태경(이선균 분)이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것임을 암시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VJ특공대'는 15.7%,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11.1%의 시청률을,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특집 중국 13억을 만나다'는 3.8%, '개그야'는 9.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달콤한 나의 도시' 후속으로는 오는 15일부터 송창의, 이상윤, 김유미, 전혜빈 주연의 '신의 저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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