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서태지 입담도 최고! '농담도 잘하셔∼'

구강모 기자  |  2008.08.02 12:16


4년 7개월 만에 팬들 앞에 선 서태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3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 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가진 서태지는 8집 첫 번째 싱글 수록곡 'T'IKT'AK(틱탁)'을 첫 곡으로 부른 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4년 동안 너무 많이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들 모습 보고 너무 감동 했어"라고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태지를 보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10시간여 동안을 현장에서 기다린 팬들은 서태지의 공연은 물론이고 서태지의 멘트 하나하나에 열광했는데요. 서태지가 야외무대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을 일일이 둘러보며 무대 바로 앞에 있는 팬들에게 "맨 앞에 있으면서 왜 앙탈이야", "여기 말고 저 뒤에"라며 친근감 있는 말투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두번째 곡 '시대유감'까지 마친 서태지는 "지금부터 8집 활동 시작하는데요, 벅찬 마음 안고 돌아간다. 12년 만에 게릴라 콘서트 대성공, 안녕"며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무대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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