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일지매'위해 16㎏ 살 찌운 사연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8.04 10:56
<출처=SBS '일지매'의 한장면>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극 '일지매'(극본 최란ㆍ연출 이용석)에 출연한 대식 역의 문지윤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무려16㎏을 늘린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문지윤은 "감독님께서 '대식 역할을 해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셨을 때 몸무게가 원래 몸무게인 79㎏보다 3㎏늘어난 82㎏이였다"며 "시놉시스를 보고 일지매 친구인 대식 역을 소화하면서 일지매와 대비되려면 몸을 좀 늘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밤참도 많이 챙겨 먹었는데, 촬영초반에는 5㎏이 늘어나더니 7~8회 촬영할 당시에는 원래 내 몸무게보다 16㎏이 늘어나 95㎏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몸무게를 늘이는 건 설경구 선배님이 보여주신 배우의 마인드와 같다"며 "배우라면 멋진 모습도 보여주어야 하겠지만, 작품에 따라 살찌우거나 망가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번 드라마에서 대식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몸을 불렸다"고 덧붙였다.

문지윤은 이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음식섭취를 병행했고, 일부러 유산소운동을 하지 않으며 살을 찌웠다. 변한 모습에 몇몇 팬들은 실망했지만, 섭섭해 하기보다 오히려 더 드라마와 캐릭터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문지윤은 향후계획에 대해서는 "'일지매'가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제 다시 운동으로 몸무게를 빼서 79kg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싶은데, 대신 서두르지 않고 '아 이때다'라고 생각했을 때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지매'는 이처럼 대식 역 문지윤이 극 캐릭터를 위해 16kg를 불린 것 이외에도, 쇠돌역의 이문식이 실제로 앞니를 빼고, 공갈아제 역 안길강이 머리를 밀고, 인조 역 김창완이 실제로 수염을 길러서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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