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자녀 성형수술 찬성"

김경미 기자  |  2008.08.06 08:17
ⓒ임성균 기자
성형수술이 성별, 연령, 직업과 관계없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고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4월 30일 턱 성형수술을 받던 20대 여성이 과다출혈로 숨진데 이어 7월 31일에는 코수술과 지방흡입수술, 주름제거수술을 받은 40대 주부가 마취 후유증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KBS 제1라디오(FM 97.3㎒) '김방희의 시사플러스'는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와 함께 '성형수술에 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1.3%가 '성형수술에 따른 부작용 위험'때문에 수술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녀의 성형수술에 대한 동의 여부에는 57.4%의 응답자가 '자녀의 수술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일반인들은 수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자녀의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관대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의 58.4%가 성형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봤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실제로 수술을 받아본 사람의 비율은 16.1%로 나타났다.

여성응답자의 경우 과반수가 넘는 56.2%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남성응답자들의 경우 자신감 회복과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39.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성형수술을 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될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 10명 중 8명(78.6%)은 '문제삼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화를 낼 것 같다'는 응답도 19.7%에 달해 남성의 성형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경기도 및 7대 광역도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3%p이다. 조사 결과는 6일 '김방희의 시사플러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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