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前대통령 암살 프로젝트 '26년' 출연 확정

전형화 기자  |  2008.08.06 11:01

배우 류승범이 80년 광주의 진실을 파헤치려 온 몸으로 부딪히는 연기를 펼친다.

류승범은 영화 '26년'(제작 청어람) 출연을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26년'은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의 희생자 2세들이 전직 대통령 암살을 추진하는 이야기이다.

류승범은 '26년'에 광주 시민군 2세 중 한 사람인 조직폭력배로 출연한다.

8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26년'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사측은 영화 개봉인 2009년이 80년 광주민주화 운동 이후 29년인 점을 고려해 영화 제목을 '29년'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다.

'26년'은 최근 시대물을 촬영 중인 여배우가 유력한 여주인공으로 떠올라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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