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로드리게스 불륜 공방 풀스토리

유상영 인턴 기자  |  2008.08.06 11:54
↑ 알렉스 로드리게스(33)와 아내 신시아 로드리게스(30)

팝스타 마돈나(49)와 뉴욕 양키즈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3)의 불륜설이 좀처럼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최근에는 마돈나와 로드리게스의 섹스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한 카메라맨이 이 테이프를 판매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히면서 난관에 처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로드리게스의 아내 신시아(30)는 최근 남편의 불륜을 문제 삼아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마돈나와의 불륜 사실을 부인해왔다.

최근 LA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아내 신시아의 이혼 신청에 이어, 자신도 플로리다에서 이혼신청을 했다. 그는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이 산산조각 났다"면서도 "불륜에 대해 어떠한 비난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신시아는 "나와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버림받았음을 느끼고 로드리게스가 불륜을 포함한 여러 잘못들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실체 없는 뻔뻔한 주장들이며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그녀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고 반박했다.

2억7500만 달러를 받아 야구선수중 최고액수의 연봉을 자랑하는 그는 또 "각자의 재산에 관여하지 않기로 한 신시아와의 혼전 약속이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신시아의 재산분배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 신시아는 12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과 모든 재산의 '공동 분배'와 이혼수당, 자녀양육비를 요구했다.

로드리게스는 그들의 딸 나타샤(3)와 엘라(3개월)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비롯 '적당하고 진실한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우기고 있다.
↑ 마돈나(49)와 남편 가이 리치(39)

한편 마돈나는 16세 연하의 로드리게스와의 관계로 불거진 남편 가이 리치(39)와의 이혼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로드리게스와는 친구사이일 뿐이라는 것이다.

최근 보도를 보면 마돈나는 결혼생활 유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팍스뉴스는 두 사람이 결혼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공표하기 위해 결혼 서약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수차례 해명에도 소문과 의혹이 끊이질 않자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들의 결혼생활이 튼튼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는 각각의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카발라(유대교 신비주의) 안식일 형태로 결혼 서약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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