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리미엄 드라마 대신 새 예능? "지켜봐야할 상황"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8.06 16:34
SBS '달콤한 나의 도시'의 이선균, 최강희, 지현우(왼쪽부터)


SBS 프리미엄 드라마가 폐지되고 예능프로그램이 그 시간대에 편성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SBS는 질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기존의 금요드라마의 명칭을 프리미엄 드라마로 바꾸고 금요극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프리미엄 드라마의 첫 주자로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는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높은 시청률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높은 제작비를 요하는 프리미엄 드라마는 '신의 저울'을 마지막으로 폐지되고 대신 예능 프로그램이 편성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프리미엄 드라마가 막을 내리고 예능프로그램이 편성될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다른 금요드라마가 '신의 저울' 차기작으로 고려중에 있었으나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SBS 프리미엄 드라마의 폐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달콤한 나의 도시' 후속으로 방송되는 '신의 저울'은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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