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 낙태스캔들' 김주연, 미스코리아 박탈

김태은 기자  |  2008.08.07 07:38

축구선수 황재원(27)과 낙태 스캔들에 휩싸인 2007 미스코리아 미 김주연(24)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을 통한 한 팬의 문의를 답변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대회 주최사인 한국일보사는 운영자 아이디로 글을 올려 "여러 상황 판단을 통해, 별도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지는 않고 미스코리아 직을 물러나는 것으로 김주연씨 본인 측과 합의를 했다"고 공지했다.

주최측은 "본사에서도 김주연씨가 처한 사항이 개인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라 생각하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통해, 미스코리아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이에 관련된 협찬회사 등 여러 관계회사의 입장, 기타 사업적인 입장 등을 종합해서 판단을 해야할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항들 - 사건 전과 후, 김주연씨가 미스코리아로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부분, 본사와 협의없이 일어난 많은 일들과 그로 인한 유무형적 손실 등 - 에 대해서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미스코리아 홈페이지에는 김주연에 대한 소개가 삭제됐고, 6일 개최된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하는 자리에도 제외됐다.

'낙태 스캔들은'은 지난2월 김주연이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김주연은 황재원과 8개월간 교제했고 임신 4개월 째라면서 "결혼을 약속했던 선수가 낙태를 강요하며 결혼을 거부하고 만남도 피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비화했다.

황재원 역시 이 스캔들 때문에 어렵게 단 태극마크를 스스로 반납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이제 아이 엄마" 문가비, 비밀리 임신→출산 깜짝 고백
  3. 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두산→롯데' 이적한 신인왕, 65번 등번호 그대로 간 이유 공개 "팬들과 약속 때문에..." [인터뷰]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오피셜] 키움, 베테랑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 비FA다년계약 체결
  10. 10갈라타사라이 '손흥민 영입' 초읽기 들어갔다 "지예흐·자하 팔아 토트넘에 제안"... '우승 전력+UCL' 카드로 유혹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