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합숙 기간 도중 후보들에게 '인터넷 금지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최측인 한국일보사 담당자는 7일 "처음에는 각자 개인 노트북으로 쉬는 시간에 인터넷을 사용했지만 대회 일정에 집중을 위해서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후보들이 네티즌들의 (자신에 대한) 논평에 예민했다"며 "특히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라온 각종 비난 때문에 힘들어 할 수 있어 인터넷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학교 수강신청 같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대회본부의 사전 허락을 받으면 제한적으로 인터넷 사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쓸 시간이 없었던 후보들의 미니홈피는 썰렁했다. 6일 치러진 미스코리아 본선대회로 이들 미니홈피에 관심은 쏟아졌지만 진에 당선된 나리를 포함, 미 장윤희 등 선발된 '미녀'들 상당수의 미니홈피는 관리가 안된 모습이었다. 게시물이나 사진 등이 아예 없거나 업데이트가 안됐다.
앞서 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서울 선 나리(22·연세대)가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됐다.
서울 미 최보인(21·이화여대)과 대구 진 김민정(19·대구대)은 미스코리아 선에 뽑혔으며 미스코리아 미에는 서설희(19·대경대, 경북 진), 장윤희(21·연세대, 서울 진), 이윤아(20·조선대, 광주전남 진), 김희경(23, 전북 진)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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