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변신 구혜선,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김수진 기자  |  2008.08.09 13:13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배우 구혜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혜선은 자신이 연출한 안락사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했다.

'유쾌한 도우미'는 구혜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영화. 안락사를 주제로 한 인간 심리를 이야기한다. 무거운 주제로 밝고 가벼운 톤으로 그려내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더욱이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주인공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구혜선이 부산영화제 단편 독립영화 부분인 '와이드 앵글' 섹션에 출품했다"며 "이 달 말께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출품에 앞서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에 대한 인간의 생각은 빠져들수록 어려운 이야기다. 어려운 얘기를 쉽고 재미있게 그려봤다"고 밝혔다.

이어 "신에 대한 인간의 생각을 담은 형이상학적 영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방송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최강칠우'에서 문정혁과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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