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러시아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응원한 연예인 원정대가 감동의 뜻을 내비쳤다.
연예인 원정대의 원정대장인 강병규를 포함한 인기 MC 임성훈, 김용만 및 가수 채연, 방송인 김나영 등은 9일 오전(이하 현지 시간) 베이징 수도 공항 도착 직후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부터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러시아와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예선 B조 1차전을 펼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던 것.
강병규, 임성훈, 김용만, 채연, 김나영 등 연예인 원정대는 이날 한국 여자 대표팀이 전반을 13 대 16으로 뒤진 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서 특유의 투지를 발휘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5년과 2007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팀 러시아와 29 대 29로 극적 무승부를 연출내는 모습을 보며 감동에 젖었다.
강병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우리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 정말 목이 쉴 정도로 응원했다"며 "오늘 경기는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응원 소감을 밝혔다.
강병규를 포함한 임성훈, 김용만, 채연, 김나영, 윤정수, 미나, 조여정, 이윤미, 에바, SIC, 왕배, 진보라 등 10여명이 넘는 연예인들로 구성된 연예인 원정대 1진은 이날 여자 핸드볼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 응원에 본격 돌입한다. 연예인 원정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오는 15일께에는 현영, 박준형, 김지혜, 안선영, 안혜경, 한성주, 남승민, 박상민 등이 연예인 원정대 2진 자격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여자핸드볼팀의 조별 예선 1차전의 관중석에는 이명박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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