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는 400미터 결승전 시작 직전 이례적으로 앳된 얼굴의 박태환이 4년전 부정출발한 뒤 가방을 싸서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박태환의 위상을 짐작케 했다.
○…NBC 해설자는 출발직전 3번 레인의 박태환을 '타고난 수영선수(natural born swimmer'라며 시청자들에게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실격당시 박태환의 나이는 14세였으며 지금도 18세에 불과하다며 박태환의 기량과 파워가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주목했다.
박태환이 50미터를 4위로 통과하고 100미터지점까지도 그랜트 헤켓(호주)에게 뒤졌지만 150미터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자 "저 힘을 보라(look at that power)"라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상했다.
펠프스는 박태환의 400미터 결승 직전 열린 개인혼영 결승에서 4분03초84로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 4분05초25를 1.41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땄다.
부시 대통령은 펠프스가 2위보다 2초 이상이나 앞설 정도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한 펠프스의 우승을 일찌감치 예상,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 박태환선수의 한국 사상 첫 수영금메달을 현장에서 격려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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