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 채연·채림, 데뷔후 中서 첫 깜짝만남

[베이징에 간 ★스타들]

베이징(중국)=길혜성 기자,   |  2008.08.11 11:12
↑10일 밤 베이징에서 깜짝만남을 가진 채연(왼쪽)과 채림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대학동기인 가수 채연과 연기자 채림이 연예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8학번 입학동기인 채연과 채림은 10일 밤 중국 베이징의 한 한국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반가운 포옹을 했다.

채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꾸려진 연예인 원정대 1진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을 응원한 뒤 늦은 저녁을 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베이징의 한 한식당을 찾았다.

그런데 채연이 한창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방송 촬영 차 베이징을 찾은 tvN 현장 로드쇼 '택시'의 이영자와 김창렬이 현장에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와 김창렬도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기자 채림을 인터뷰 하고 있던 도중, 연예인 원정대가 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영자와 김창렬은 채림과 채연이 대학동기란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깜짝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날 채림과 채연은 서로의 얼굴을 보자 처음에는 오랜만의 만남에 약간은 어색한 듯 악수를 했지만, 이내 미소를 머금으며 반갑게 포옹했다. 채림은 이날 "우리 두 사람 모두 데뷔 이후 너무 바쁘게 보내서 그런지 연예계 데뷔 뒤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소 지었다.

채연도 채림과의 베이징에서의 깜짝 만남에 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채연은 강병규, 윤정수, 임성훈, 김용만, 미나, 조여정, 이윤미, 에바, SIC, 왕배, 김나영, 진보라 등 10여명의 연예인 원정대 1진과 함께 지난 9일 베이징에 도착한 뒤 여자 핸드볼 및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 현장 등을 직접 찾아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채림(오른쪽)과 채연이 10일 밤 베이징에서 만나 반갑게 포옹을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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