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올림픽중계, '무도' 추성훈 강병규 효과 볼까

김겨울 기자  |  2008.08.11 12:00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병규,추성훈,무한도전


MBC가 올림픽 방송에서 스타 마케팅 효과를 노린다.

MBC는 유도, 야구와 핸드볼 등에 잘 알려진 추성훈, 강병규, '무한도전' 멤버들을 내보내 시청률 잡기에 나선다.

11일, 12일 방송되는 MBC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예선 및 결선 중계에는 '유도계의 풍운아' 추성훈이 자신의 경험을 살린 해설로 진행할 예정이다.

추성훈은 "유도와 관련된 일 많이 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런 기회를 맡아 열심히 하겠다"라며 유도 해설위원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MBC는 또 야구 은퇴 8년이 된 강병규를 오는 13일 중국 우커송 경기장에서 열릴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예선 1차전 미국전 중계에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과 공동 해설자로 내보낸다.

강병규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베이징 현지 인터뷰에서 "이번 야구 대표팀에는 저와 프로야구 데뷔 동기인 한화 이글스의 김민재 선수 등도 있으니, 경기 상황은 물론 대표 선수들의 특성에 관해 제가 알고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 줄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비췄다.

이 뿐 아니다. 17일부터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객원 해설위원으로 핸드볼, 레슬링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캐스터로 참여하기 위해 담당PD와 촬영감독, 메인 MC인 유재석이 이미 올림픽 전부터 프레스 아이디를 발급받는 등 참여 의사를 적극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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