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10일만에 100만 돌파..공포영화 부활 청신호

전형화 기자  |  2008.08.16 11:04

올 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가 10일 만에 100만명을 동원했다.

'고사' 제작사는 16일 "광복절인 15일을 맞아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개봉한 '고사'는 공포영화에 목말라하는 10~20대 여성들의 지지로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았다.

제작사측은 "이런 기세라면 주말인 16일과 17일 1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사' 제작사측은 "손익분기점이 95만명 가량이라 열흘만에 겹겹사를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사'의 이 같은 흥행 성적은 올 여름 씨가 마르다시피 한 한국 공포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공포영화는 졸속 제작으로 완성도가 낮아지면서 관객에 외면받고 그 때문에 다시 제작이 밀리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하지만 '고사'의 이 같은 흥행은 공포영화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입증해 공포영화 제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첫 촬영부터 개봉까지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던 '고사'의 제작 시스템이 다른 공포영화 제작에도 영향을 준다면 지난해 '기담' 같은 걸작 공포영화가 다시 만들어질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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