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노홍철 올림픽 보조해설자 나서

김겨울 기자  |  2008.08.17 22:32


'무한도전' 정형돈과 노홍철이 각각 전후반으로 나눠 보조해설자로 나섰다.

정형돈과 노홍철은 17일 오후 9시45분 중국 베이징 올림픽 IBC내에 위치한 MBC 방송센터에 도착해 유재석,박명수,정준하을 제치고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헝가리전'의 보조해설자로 최종 뽑혔다.

이들은 각각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 김완태 아나운서와 임오경 해설위원과 함께 진행했다.

정형돈은 전반에서 보조해설자로서 김완태 아나운서와 임오경 해설위원과 함께 침착한 진행을 보였다. 정형돈은 헝가리 선수와 국내 선수의 이름을 번갈아 부르기도 하고 전략에 대해서 설명도 하는 등 '무한도전' 최초 올림픽 보조해설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보조해설자로 나선 노홍철은 "정형돈이 준비를 많이 한만큼 굉장히 차분하고 멋진 해설을 보여줬다"며 "나는 감정과 흥분 위주의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임오경 해설위원을 놀라게 했다.

임위원은 "정형돈씨가 잘해줘서 전반이 좋았으니까 노홍철씨가 못해서 우리 선수들이 선수가 좋지 못하게 하면 안된다"며 긴장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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