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유해진이 첫 스릴러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19일 대한극장에서 열린 '트럭'(감독 권형진, 제작 싸이더스FNH) 제작보고회에서 "코믹 이미지가 굳어져 있지만 '트럭'에서 소시민 이미지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럭'은 유해진이 97년 '블랙잭'으로 영화에 데뷔 한 이래 처음 찍는 스릴러 영화다. 유해진은 '트럭'에서 딸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시체를 버려야만 하는 트럭 운전기사 정철민을 연기한다.
유해진은 "코미디 연기도 많이 했지만 정극도 많이 했다. 이번에도 평소 많이 보여줬던 소시민으로 나오기에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은 "'블랙잭'으로 데뷔할 때 트럭 조수석에 앉는 역할이었다. 12년 만에 운전석에 앉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연출을 맡은 권형진 감독은 "유해진은 평소에 털털하지만 연기를 할 때는 바늘 끝 같이 날카로운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해진은 "권형진 감독이 몸살을 앓을 때도 물에 들어가는 장면은 찍어야 한다고 말해 귀신보다 더 무서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트럭'은 시체를 버려야만 딸의 수술비를 벌 수 있는 트럭 운전기사가 강원도로 향하던 중 우연히 연쇄살인범 김영호(진구)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9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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