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상진(31)이 아내인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정은(31)의 외조를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지난 9일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베이징으로 향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했다.
한상진은 도착 첫날 브라질 전, 11일 러시아 전, 17일 라트비아 전을 모두 관람한 후 미니홈피를 통해 소감을 남겨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브라질 전 첫 승! 힘들게 온 보람이 있네"(11일), "승리보다 값진 패배. 금메달 후보인 러시아를 상대로 우리 팀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있던 모든 관중들에게 한국 농구의 저력과 강함을 보여주었다"(12일), "8강 진출! 3번이나 비행기 표를 연장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바랐던 일이 드디어 이루어졌다"(18일)는 글을 남기며 대표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15일에는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베이징 입성 후 처음으로 한식을 먹은 선수단. 밥심으로 오늘 벨로루시전 승리기원!"이라는 글을 덧붙여 이날 벨로루시와 맞붙은 대표팀에게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17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예선 A조 최종전에서 라트비아를 72-68로 제압하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박정은 선수는 이날 3점 슛 5개를 비롯해 총 17점을 득점해 한국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여자 농구팀은 19일 8강전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맞붙는다. 곧 크랭크인하는 강풀 만화 원작 영화 '26년'(가제)에 캐스팅된 한상진은 전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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