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칠우', 아사히TV 수출..제2의 '태사기'될까

최문정 기자  |  2008.08.21 09:04

19일 종영한 '최강칠우'가 일본 유명 채널인 아사히 TV에 수출된다.

'최강칠우'의 한 제작관계자는 20일 "'최강칠우'가 일본 아사히 TV와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며 "내년 6월 일본 내 방영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강칠우'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과 퓨처원 측은 최근 일본 아사히 TV와 일본 내 판권 일부와 방영권 계약을 맺었다. 아사히 TV 소유의 BS,위성, IPTV 등 5개 채널 어디에서든 방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런 조건의 계약이 한국 드라마 중 '태왕사신기' 이후로 처음"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직 세부 조율 사항이 남아있어 계약금 등 정확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계약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전했다.

한편 '최강칠우'는 방송 이전 제작발표회에 이미 일본 측 매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서 인기몰이 중인 한국 사극이라는 것과 에릭 등이 출연했다는 점으로 관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일본인 팬들과 함께 마지막 방송을 봤던 행사장에는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도 참여해 관심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강칠우'의 연출을 맡은 박만영 PD는 이에 대해 "'유니버설'하게 하려 했다. 어디서나 통할 수 있게 만들려다 보니 국내에선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그런 생각의 결과가 양립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일본서 좋은 결과 냈다니 다행"이라고 밝혔다.

사극이라는 장르를 바탕으로 한국적 매력을 담은 동시 '유니버설'하게 만들어진 극의 묘미가 아사히 TV를 통해 일본의 안방 시청자와 만나며 제2의 '태왕사신기'로 명성을 높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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