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패인 호시노, 다시 감독 하지마"

조철희 기자  |  2008.08.24 12:03
↑한일전, 미국전 패배로 일본에서 비난 여론에 휩싸인 호시노 센이치 일본야구대표팀 감독

'일본의 수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일전 역전패에 이어 미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또다시 역전패를 당한 일본이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23일 열린 미국과의 3~4위전에서 4대8로 역전패하며 전날 한일전 패배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호시노 센이치 감독을 비롯한 일본대표팀을 '일본의 수치'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야후재팬, 2CH 등 일본 주요 웹사이트에는 분노의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경기를 지켜본 한 네티즌은 "일본 야구는 이런 것"이라며 "우물 안 개구리인 일본 야구는 한 가운데의 공도 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것이 우리가 사랑한 일본 야구의 결과다"라며 "이제 올림픽에서 야구는 필요없다"고 자탄했다.

특히 패장 호시노 감독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호시노가 패인이다", "호시노의 지휘봉이 가장 문제였다", "다시는 감독을 하지 마라"고 맹비난했다. 심지어 "땅에 엎드려 조아려라", "할복하라" 등 과격한 발언까지 쏟아내며 극도의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호시노 감독이 "스트라이크 존이 애매했다", "야구는 불가사의"라는 식으로 변명을 늘어놓자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네티즌들은 "철면피처럼 의미가 불분명한 말로 도망치지 마라", "2006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에 2패 했을 때의 이치로처럼 되고 싶냐"고 힐난했다.

일본은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동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그러나 프로선수들이 나섰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한국(동메달)에 패해 메달을 따지 못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4승5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올림픽 야구를 마무리하게 됐다. 올림픽 야구는 이번 대회가 정식종목으로서는 마지막이다.

이와 달리 이번 올림픽에서 예선전과 4강전에서 일본에 완승을 거두는 등 파죽의 8연승으로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쿠바와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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