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덴의 동쪽' vs 영화 '에덴의 동쪽'

김현록 기자  |  2008.08.24 10:03


MBC 50부작 블록버스터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과 제임스딘의 영화 '에덴의 동쪽'과의 관계는?

제작사 CCM은 24일 "50년~60년대 세계를 울렸던 대작 영화 '에덴의 동쪽'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당연히 리메이크는 아니다"며 "성서에서 말하는 종교적인 이미지가 내재 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엘리아 카잔 감독의 1955년작 '에덴의 동쪽'은 1차대전을 배경으로 성서의 두 형제 카인과 아벨을 연상시키는 형제 칼과 아론의 애증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절대악과 절대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칼 역을 맡은 제임스딘은 반항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현대사의 비극과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든 형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두 가문이 파란만장 비극적 가족사를 겪지만, 결국은 가족과 휴머니즘을 되찾는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제작사 CCM 측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주인공 송승헌의 캐릭터가 세상에 거칠게 반항하면서도 애절한 눈빛으로 뭇 여성팬들을 울리던 제임스딘의 이미지와 비슷하지만 그 역시 비교할 수는 없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MBC측은 "진정한 사랑과 영혼의 구원이 휴머니즘의 회복임을 해부하고, 가족간의 사랑과 헌신, 혈육의 정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동철 역의 송승헌은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고 동욱 역의 연정훈은 "'에덴의 동쪽'은 인간세상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그래서 꿈꾸듯 많은 변화를 겪는 것"이라며 "극중 동욱이라는 캐릭터가 동철과 대립하지만, 결코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이상향 에덴동산을 모르고 삶을 살아가지는 않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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