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들어온 놈' 전진, 신혜성 위해 방송사 '급습'

김지연 기자  |  2008.08.24 16:49

'굴러들어온 놈'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전진이 정규 3집으로 전격 컴백하는 그룹 신화의 신혜성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사를 급습했다.

신혜성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신혜성은 3집 '사이드 1-라이브 앤 렛 라이브'(Live and Let Live)의 타이틀곡 '그대라서'를 선보였다.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신혜성을 응원하기 위해 전진은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녹화가 끝나자마자 서울 등촌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기가요' 촬영장을 찾았다.

신혜성 측 한 관계자는 "전진이 신혜성의 첫 방송이라는 소식에 방송국을 찾아 깜짝 놀랐다"며 "무엇보다 전진이 긴장한 신혜성을 위해 개그에서부터 코디까지 자청하는 등 남다른 의리에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전진은 '굴러들어온 놈'이라는 별명답게 신혜성이 리허설 중 무대에서 '인기가요'의 MC 은지원, 허이재와 인터뷰를 나눌 때 깜짝 무대에 올라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 관계자는 "전진 때문에 한 때 촬영장이 폭소의 도가니에 빠졌다"며 "신혜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전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혜성을 위해 전진 뿐 아니라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의 부모님이 '인기가요' 방송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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