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식 '일본해' 표기지도…빛줄기도 없어

박종진 기자  |  2008.08.25 10:39
↑ '일본해(Sea of Japan)' 표기가 선명하다.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도중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세계지도가 등장했다.

24일 밤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한 폐막식 1부 '서곡'의 앞부분에 나온 지도에는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선명히 적혔다. 전세계에서 나온 빛이 중국으로 모여드는 장면을 형상화한 영상이었다. 이 화면은 전세계로 중계됐다.

방송 직후 주요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는 "방금 폐막식에 지도를 봤느냐"는 항의성 글들이 쏟아졌다. 또한 해당 화면을 캡처해 이곳 저곳에 올리며 강력히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잘못 본거 같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25일 방한하는데 제대로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많았다.

↑ 전 세계로부터 나오는 빛들. 한반도에서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


더구나 이 영상에서 각 국가로부터 뻗어 나오는 빛줄기가 한반도에서는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혼슈, 홋카이도, 규슈 등 3곳에서 빛이 나왔고 필리핀도 2개의 빛을 발했다.

한편 이날 폐막식 3부 '축제'에서는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6)가 대만의 왕리훙, 홍콩의 천후이린(진혜림), 중국의 한쉬에 등 중화권 스타들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를 불렀다. 네티즌들은 "온통 중국인들만 있는 곳에 굳이 왜 비가 끼어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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