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서인영, 가요프로 MC도전 '합격점'

김현록 기자  |  2008.08.29 19:34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 MC로 데뷔한 개그맨 유세윤과 쥬얼리의 서인영이 합격점을 받았다.

유세윤과 서인영은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가요 프로 MC 신고식을 치렀다.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서인영은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버라이어티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가요 프로그램 MC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첫 MC 무대는 특유의 발랄함과 여유가 넘쳤다. 처음 호흡을 맞춘 생방송 무대였지만 재치를 발휘하며 매끄럽게 진행을 이어가는 등 물오른 입심을 과시했다.

유세윤과 서인영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난 남자가 있는데'로 개사해 MC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연예계 재주꾼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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