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지환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팬클럽을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일 정도로 큰 인기를 과시했다.
강지환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 녹화에 참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 앞서 강지환은 "사람이 안 모이면 어떻게 하나"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강지환이 서 있는 주변은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간장벽을 이뤘다. 공간이 충분했던 탓에 강남에서 진행됐던 빅뱅의 게릴라데이트처럼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는 없었지만 모인 사람만큼은 빅뱅 때 못지않았다.
강지환은 모여든 사람으로 인해 힘들지 않느냐는 주위의 걱정에 "오히려 사람이 많이 모여서 좋다"며 뿌듯해했다.
또 인파 중에는 어떻게 소식을 접한 후 현장을 찾은 팬클럽 회원들도 포함돼 있어 '강지환이 팬클럽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농담 어린 의혹을 낳았다.
그러나 현장에 모인 팬클럽 회원들은 '게릴라데이트'다운 자연스러운 화면을 위해 양해를 구한 후 부득이하게 화면 앵글 밖에 위치시켜 카메라에 잡힌 인파와는 무관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강지환은 이날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가을을 앞두고 외로운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지환은 '여자친구가 필요하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랑과 우정 중에 무엇을 먼저 고르겠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사랑!'이라는 농담으로 응수하는 듯 웃음 섞인 진실 고백으로 외로운 현실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강지환의 '게릴라데이트'는 30일 '연예가중계'에서 방송된다.
한편 강지환은 소지섭과 함께 주연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영화다'는 실제 현실 속의 깡패와 영화 속 깡패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 놓인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강지환은 극중 깡패 역을 맡은 배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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