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김민희’, ‘똑순이’ 김민희(36)가 2005년 뒤늦게 개명한 사연을 밝혔다.
아역스타 출신 김민희의 본명은 사실 김윤경. 중견탤런트 김윤경(59)과 동명이인이다.
김민희는 “1978년 MBC 드라마 ‘봄비’로 데뷔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김윤경과 동반출연하면서 변별을 위해 ‘민희’를 예명으로 삼았다”며 “당시 극중 배역 이름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여년간 연기활동을 하며 사용한 이름인 김민희로 2005년 법원에 개명신청을 해 허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민희는 2006년 1월 ‘똑순이’로 개명했다는 기사가 난 것에 속상함도 밝혔다.
김민희는 “당시 소속됐던 기획사가 ‘김민희가 연기활동 재개와 함께 연기자 이름을 '똑순이'로 개명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퍼트렸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민희는 1980년 TBC ‘달동네’로 일약 국민적 스타가 된다. 고 추송웅-서승현의 딸 똑순이 역을 맡아 ‘똑소리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방울이’ 김민희(32)가 88년 데뷔했고, 현재 KBS 2TV ‘연애결혼’에 출연중인 김민희(26)가 99년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지만 ‘똑순이’는 원조 김민희로 각인됐다.
김민희는 현재 SBS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에서 구원자 역을 맡아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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