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9.02 14:03
↑김민희-이수혁(위), 엄정화-전준홍(아래)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다. 사랑하는데 나이 차이가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과거 유행했던 한 두 살 차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무려 6살 차이다.

얼마 전 연하의 모델 이수혁(20)과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김민희(26)가 대표적이다. 이수혁은 88년생, 올해 스무살로 82년생인 김민희 보다 6살 어리다.

이들은 지난 7월 다정한 모습이 한 네티즌에 의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는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연예관계자에게 목격되면서 결국 연애 사실을 시인했다.

김민희는 현재 KBS 2TV 드라마 '연애결혼'에 출연해 한 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수혁은 국내 유명 패션쇼의 메인 모델로 등장하며 차세대 톱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엄정화(37) 역시 6살 연하의 모델 전준홍(31)과 열애설에 빠졌다. 전준홍은 키 188cm의 잘생긴 외모를 지닌 모델 출신으로 지난해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패션 모델상을 수상한 톱모델이다. 현재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연하 남친(남자친구)은 모델이 대세"라며 최근 연상연하 커플의 흐름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김민희와 엄정화 모두 패션에 센스가 있는 연예인이라 모델 남자친구가 잘 어울린다"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연예인도 있다. 가수 원미연(42)의 남편은 6살 연하 방송사 엔지니어.

이보다 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들도 있다.

탤런트 전노민(42), 김보연(51) 부부는 나이 차이가 9살이나 난다. 결혼 5년차를 맞은 이들 커플은 9살의 나이 차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적극적인 애정을 과시하며 닭살 부부로 인정받았다.

중견 탤런트 김민정(60)은 남편이 무려 10살이나 어리다. 김민정은 올해 초 MBC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해 5월 10살 어린 남편과 혼인신고를 올린 사실을 밝혔다. 팬과 연예인으로 만나 16년 동안 동거를 해온 이들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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