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임봉·곽선니 "한국 첫 공연,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이수현 기자,   |  2008.09.06 18:16
곽선니(왼쪽)와 임봉 ⓒ이명근 기자 qwe123@


홍콩의 인기스타 임봉과 곽선니가 한국에서 첫 무대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4시부터 대전 CMB엑스포아트홀 1층에서 홍콩의 인기스타 임봉과 곽선니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2008 CMB 친친청소년가요제 특별출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온 첫 인상을 "깨끗한 공기와 친절한 사람, 맛있는 음식"이라고 표현한 곽선니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임봉 역시 "모두가 전문가처럼 열심히 일하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예의바르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요제 축하무대를 통해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갖는 두 사람 모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곽선니와 임봉은 "첫 공연이기 때문에 신중한 자세로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한국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임봉은 "한국 노래를 리메이크 해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다"면서 즉석에서 짧게 노래를 불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곽선니는 "배우 이영애를 특히 좋아한다. 굉장히 연기력이 뛰어나 배우고 싶고 개인적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소년 가요제에 참석한 만큼 출전한 청소년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곽선니는 "무대의 중심에 서있을 때의 긴장감을 즐기고, 편안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무대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임봉은 "오늘 밤 출전하는 모든 이들이 스타가 되기 위해 큰 기회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회가 닿는 대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계획을 전한 두 사람은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봉과 곽선니는 CMB그룹 계열사이면서 중국 전문 케이블채널인 TVB Korea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정복자'와 '태극'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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