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목격자 "한달 전부터 차량 방치"

문완식 기자  |  2008.09.08 14:17

고 안재환이 8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하계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가운데, 이 승합차가 이미 한 달 전부터 길에 방치돼 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최초 신고자와 함께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한 목격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운동을 하러 가는 길에 봤는데 한 달 전부터 그 위치에 차가 그대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 목격자는 "오늘 햇빛이 차량 쪽으로 비춰 안을 살펴봤더니 사람같이 생긴 물체가 있더라"며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목격자에 따르면 이미 한 달 전 안재환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안재환이 타고 있는 승합차 발견 당시 자동차 문이 잠겨 있었고 경찰의 요청으로 119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지 오래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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