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도 단발머리의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상큼한 단발로 머리를 짧게 자른 탤런트 송혜교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송혜교는 오는 11월 방송되는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거침없고 당찬 PD 역할을 맡았다. '풀하우스' 이후 4년 만의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그는 오랫동안 유지했던 긴 머리를 자르고 변신을 시도했다.
앞머리까지 잘라 한결 어려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린다"며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앞으로 송혜교 머리로 유행하겠다"며 단발머리의 유행 조짐을 예고했다.
송혜교에 이어 원더걸스도 단발머리로 변신한 사진이 유출돼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은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더걸스는 신곡의 콘셉트에 맞춰 복고풍의 머리와 원색적인 옷으로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진짜 머리를 잘랐다, 가발을 쓴 것이다"며 한동안 '단발머리 진위 여부'애 대해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원더걸스의 파격적인 변신에 네티즌들은 "리틀 엄정화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새로 발매될 음반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네티즌은 소희와 단발머리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이 외에도 KBS2TV 최강칠우에 출연했던 구혜선,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열연을 펼쳤던 최강희도 짧은 웨이브였던 머리를 길러 차분한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정화와 '신상녀'로 사랑받고 있는 서인영도 단발머리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자쓰리헤어 명동점의 화란 스타일리스트는 "지난해부터 단발머리가 유행하면서 긴 머리에 변화를 주기위해 오는 분이 많다"며 아직도 단발머리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상이 강하신 분들은 부드러움을 살린 보브컷을 추천하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싶으신 분은 무거운 느낌을 강조한 일자 단발을 시도해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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