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헨젤과 그레텔', 밴쿠버영화제 초청

김관명 기자  |  2008.09.11 11:35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과 임필성 감독의 '헨젤과 그레텔'이 제27회 밴쿠버영화제에 초청됐다.

밴쿠버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하는 영화제의 유일한 공식 경쟁부문인 용호상(Dragons & Tigers Award) 초청작으로 '놈놈놈'과 '헨젤과 그레텔'을 비롯해 필리핀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의 '세르비스' 등 총 45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용호상은 데뷔작 혹은 2번째 작품을 찍은 동아시아 영화 감독에게 주어진다. 올해 상금은 9300달러다. 한국감독으로는 1996년 홍상수 감독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97년 이창동 감독이 '초록물고기'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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