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망한 채 발견된 고(故) 안재환이 언제까지 아내 정선희와 연락됐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11일 오후 1시 30분께 고 안재환의 아버지 안병관씨가 경기도 고양시 벽제 '추모공원 하늘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병관씨는 "5월 말에 모든 것이 안재환에게 불리해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그 뒤로 연락이 되지 않아 아주 답답했다. 그래서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정선희가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신고를 안했는데 이렇게 시체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선희가 충격으로 진술을 매끄럽지 못한 것을 고려해 장례식 절차가 끝난 이후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고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1동의 한 빌라 앞 도로 상에서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 안재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에 따르면 고 안재환은 발견 당일로부터 약 10일 전 만취 상태에서 연탄가스를 마시고 중독돼 사망했다는 잠정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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