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새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가 방송에 앞서 일본에 판매됐다.
KBS JAPAN 측의 한 관계자는 12일 "'천추태후'의 비디오 판권과 방영권 등이 일본에 선 판매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천추태후'의 판권을 선수입한 곳은 과거 '해신'의 판권을 샀던 곳과 동일하다.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지만 한류나 한국 컨텐츠 수입 관련해서는 중견회사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어 "일본에서는 '대장금', '주몽' 등과 함께 한국 사극이 붐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의 선 판매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KBS는 9월 2일 '바람의 나라'를 일본에 선 판매해 계약 조인식을 갖기도 했다.
채시라, 최재성, 김석훈, 이덕화 등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는 '천추태후'는 귀주대첩으로 유명한 거란과의 3차 전쟁을 다룰 예정이다.
'천추태후'는 '대왕세종'의 후속으로 지난 8월 20일 완도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11월 중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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