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이 MC 정선희 없이 방송을 진행했다.
'TV 동물농장'은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380회를 방송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진행된 녹화에 정선희가 불참하면서 이날 방송에는 정선희 없이 신동엽, 김생민, 이윤아만 MC 자리를 지켰다.
정선희는 지난 8일 남편 안재환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각종 방송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고 안재환은 서울 하계동 주택가의 한 도로에 세워진 카니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때문에 갑작스레 사고를 당한 정선희를 배려,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그녀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MC 교체 여부 등은 추후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TV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날 정선희의 빈자리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시청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정선희 씨 힘내시길 바란다. 늘 밝던 언니의 모습을 하루빨리 다시 보고 싶다. 울지 마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힘내시라. 안재환씨를 위해서라도 꼭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 다시 나와 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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