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이연희 '연기력 논란? 의도된 설익음!'

이수현 기자  |  2008.09.16 16:59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이연희 <사진제공=MBC>


최근 일부 네티즌 사이에 제기된 이연희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에덴의 동쪽' 측이 해명에 나섰다.

16일 '에덴의 동쪽' 관계자는 "'에덴의 동쪽'에서 영란(이연희 분)은 멋모르고 자란 19살의 철없는 어린 아이의 캐릭터"라며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으나 어머니 없이 자라다보니 뭔가 정서적으로 결여될 수밖에 없는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에 연출자인 김진만 감독은 이연희에게 드라마 초반에 '의도된 설익음'을 요구했다"며 "'절대 연기에 감정을 쏟아내지 말고, 아역배우들이 연기하듯 깔끔하게만 대사 처리를 해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처음에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우려됐는데 역시 비판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드라마 중반 이후에는 사랑의 아픔을 겪으며 소녀의 이미지를 벗어나 카지노 대부의 딸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연기하게 되고, 결국은 여성적인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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