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리힐스 닌자2', 할리우드 최초 한국서 촬영

김관명 기자  |  2008.09.17 16:18


한국제작사가 제작하고 소니픽쳐스가 배급하는 할리우드 영화 '비버리힐스 닌자2'가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한다. 할리우드영화가 주 촬영지를 한국으로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비벌리힐스 닌자2'(감독 미치 클라바노프)는 오는 10월6일 제주에서 첫 촬영, 12월 미국 촬영으로 이어질 예정. 한국 촬영분량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미국 개봉은 내년 5월이며, 한국에서는 6월로 잡혀있다. 내용은 닌자가 되고 싶은 고아가 친부모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후 할리우드의 한 범죄사건에 연루되는 이야기다.

1997년 히트작 '비버리힐스 닌자'의 속편격인 이번 영화 제작은 한국의 ATM모션와이드(대표 한정호)가 맡았다. 총괄 프로듀서는 국내 영화PD인 김현성씨. 주연배우는 '전격 Z작전'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데이비드 핫셀호프와 '어드벤처 오브 푸드 보이' 등에 출연한 루카스 그라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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