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5만' vs 동방신기 '30만'..음반대결 후끈

길혜성 기자  |  2008.09.22 16:53
↑동방신기(위)와 빅뱅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인 빅뱅과 동방신기가 음반 판매 부문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8월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을 발표한 빅뱅은 신나는 리듬의 타이틀곡 '하루하루'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음반 발매 일주일 만에 10만 장(소속사 집계)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발매 한 달여 지난 이달 중순까지 약 15만 장에 이르는 앨범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현재 약 15장 가까이 판매됐다"며 "빅뱅은 연말까지는 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음판 판매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앨범 발매 한 달여가 넘은 22일에도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한터차트의 실시간 차트(오후 3시 40분 기준)에서 계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빅뱅은 국내의 모든 가수(팀)를 통틀어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음반을 판 그룹이란 타이틀을 여전히 보유 중이기도 하다. 한터차트의 '가수별 연간 차트'에 따르면 빅뱅은 최근 1년 간(2007년 9월 22일~2008년 9월 20일 기준) 약 36만 6000장을 판매하며 이 부문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다. 한터차트의 '가수별 연간 차트'는 해당 가수가 최근 발표한 앨범은 물론,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음반의 지난 1년간의 판매량을 총 집계한 것이다.

2년 여 만의 국내 컴백을 선언한 동방신기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동방신기는 오는 24일 국내 정규 4집을 발표한다. 22일 동방신기 소속사엔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문-MIROTIC'을 타이틀곡으로 한 국내 정규 4집은 선주문만 이미 30만 장(소속사 집계)을 받아 놓았다.

정규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매번 30만 장을 넘나드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던 동방신기의 위력을 다시금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발표한 3장의 정규앨범으로 지난 7월까지 총 1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동방신기는 정규 4집 발매 첫 날, 정규 앨범 통산 판매 100만 장 돌파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음반은 동방신기가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2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란 점에서 가요계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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