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軍토크쇼 출연.."제대하면 한류스타" 너스레

김현록 기자  |  2008.09.23 16:54

입대 후 수색대원으로 복무중인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군 토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육근 이기자부대 수색대원으로 다음달 병장 진급을 앞둔 김태우는 최근 춘천MBC 군대 토크쇼 '신나軍'에 출연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예인 출신으로 연예병사가 아닌 현역군인 섭외 1순위였던 김태우는 그간 언론 노출을 극히 자제해 왔으나 이날 녹화에서는 "수색대에 처음 배치된 날 모두가 동료 전우들이 모두 람보 같은 몸짱이어서 깜짝 놀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첫 훈련 때는 선임들에게 잘 보이려고 군장을 무겁게 꾸렸다가 금방 후회했다"며 "숙영지 훈련 중 다른 사람보다 몸이 커 비트를 파는데 무척 힘들었다", "훈련 가서 물 티슈 2장으로 전신 샤워를 했다"고 수색대원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태우는 "제대하면 한류스타가 되기 위해 후임병에게 중국어를 배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연예병사를 포기하고, 현재 이기자부대 수색대원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전역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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