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강타 "첫 뮤지컬 도전, 열심히 하겠다"

건군60주년 뮤지컬 '마인' 전격출연

성남(경기)=김지연 기자,   |  2008.09.24 11:27
강타(왼쪽)와 양동근 ⓒ임성균 기자

군 입대 후 연예가를 떠났던 톱스타 양동근과 강타(본명 안칠현)가 건군 60주년 뮤지컬 '마인'을 통해 대중과 호흡한다.

두 사람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뮤지컬 '마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공연 프로듀서인 이영노 중령과 배우 이병준이 함께 했다.

건군 60주년을 맞아 육군이 기획한 뮤지컬 '마인(MINE)'은 창군 이래 최초로 제작되는 군 뮤지컬로 '젊은 세대인 장병들과의 소통'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제작됐다.

이날 만난 강타는 "나나 양동근 이병이나 많은 취재진이 온다는 얘기에 군인 신분으로 나타나도 될까라는 부담이 컸다"며 "특히 각자 뮤지컬 제의를 받았을 때 지원한 자대가 연예인 사병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 다행히 파견 형식이라 뮤지컬이 끝나면 다시 원래 부대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입대하기 전 기자간담회 같은 행사에 다소 거부감이 있던 양동근은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군대까지 와서 기자회견을 해야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인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또 뵐 수 있으면 좋겠다. 부대에 있으니 일반인이 그리워진다"고 털어놔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연기는 처음이라는 두 사람은 "처음인만큼 함께 연기하는 동료들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마인'은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육사 39기)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비보잉과 현대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군 문화를 역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마인'은 오는 10월17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 춘천에서 총 28회의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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