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예스타들 "비-전도연-대장금, 인상적"

홍콩=길혜성 기자,   |  2008.09.25 11:49
ⓒ홍콩=홍봉진기자 honggga@


홍콩의 신예 스타들이 한국의 인기 스타 및 드라마에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콩 최대 민영 지상파 방송사 중 한 곳인 TVB 소속의 신예 스타들인 당시영, 마국명, 오탁희, 이시운, 황종택, 양희, 마덕중, 사심안, 진호, 서자산, 정가영, 진민지, 여락의 등은 24일 오후 4시 40분(현지시간) 홍콩에 위치한 TVB 시티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 미디어 그룹이자 전국 10여 개 이상의 SO를 보유한 복수종합유선방송자(MSO)인 CMB와 TVB의 전략적 제휴 선포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담 CMB MSO 총괄 전무이사 겸 TVB코리아 대표, 이한성 CMB MSO 총괄 상무이사 및 TVB 조지 챈 총괄이사, 셔먼 리 해외판권이사, 버지니아 록 연예제작부 이사 등도 동석했다. 또한 석동연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 및 한국과 홍콩 취재진도 참여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홍콩 여배우 서자산은 "한국 연예계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연기파 배우인 전도연 씨를 굉장히 좋아하고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작업도 해 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홍콩 남자 배우인 진호도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 씨의 연기를 무척 매력적으로 봤다"며 "한국 배우와 같이하며 '대장금'과 같은 시청률을 나올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홍콩 여배우 사심안 역시 "한국 스타 중 누가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는가?"란 질문에 "'너무나 유명한 레인(비)"이라며 "레인은 여러 면에서 무척 매력적인 스타"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지 챈 TVB 총괄이사도 "한국문화와 중국문화가 상당히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 사이에 교류가 있을 때 이 공통점을 세계적으로 더 잘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느껴, 믿음이 가고 비전을 갖고 있는 CMB와 협력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영화 및 TV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CMB와의 교류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아가 두 회사가 합작을 해서 프로그램이 홍콩과 한국 뿐 아니라 TVB의 미주, 대만. 동남아시아 등 다른 나라 네트워크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CMB와 TVB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방송 콘텐츠 및 연예 프로모션에서의 협력관계를 한국,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공개적으로 알림은 물론, 그 간의 가시적 성과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24일일 'CMB-TVB 전략적 제휴 선포 기념식'을 열었다.

TVB와 CMB는 협력관계를 구축한 직후 한국 내에 TVB코리아채널을 론칭시켰으며, TVB코리아채널은 지난 6월 1일부터 국내에서 정식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현재 TVB코리아채널은 자사 자체 드라마 등을 CMB가 보유한 국내 900만 세대에 방영되고 있다.

홍콩 TVB 지난 1967년 11월 개국했으며 홍콩, 대만 등에 4개 채널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의 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이다. 현재 40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는 TVB는 그 동안 주윤발, 유덕화, 주성치, 여명 등 홍콩 출신의 세계적 스타들을 양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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