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조수빈 아나, 소개팅 불발 "서로 싫다고 했다"

최문정 기자  |  2008.09.25 11:53
가수 김건모와 조수빈 KBS 아나운서

가수 김건모와 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애증(?)의 관계임을 고백했다.

김건모와 조수빈 아나운서는 28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의 녹화에 참여해 "소개팅을 주선 받았으나 서로 싫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건모와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 6월 KBS 라디오 Cool FM '안재욱 차태현의 MR.라디오'에 함께 출연해 "소개팅 할 뻔한 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날은 그 뒷이야기를 상세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아는 모 기자의 소개로 KBS 아나운서와의 소개팅을 주선 받았는데 후에 조수빈 아나운서라는 걸 알고는 싫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수빈 아나운서도 결코 지지 않고 "나 역시 김건모와의 소개팅을 주선 받고 너무 싫어서 그 자리에서 거절을 했다"고 맞대응하며 녹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건모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라이언과 핑크빛 모드를 보이자 노래 문제를 출제하러 무대로 나가면서 라이언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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