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선정기준논란..동방신기팬 생떼쓰기?

도병욱 기자  |  2008.09.26 09:12
↑그룹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음악프로그램 순위선정기준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음원과 음반 판매량 비중이 논란의 핵심이다.

지난 23일부터 KBS 2TV '뮤직뱅크'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순위선정 시 음원 비중을 줄이고 음반 판매량의 비중을 늘려달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kumdmsals'은 "요즘 아무리 음반이 잘 안팔린다고 해도, 500원짜리 음원이 음반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음반 비중을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jixoals'도 "가요계가 불황이라고 하면서도 음원을 중요시하니까 음반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면서 음반 비중 확대 주장을 거들었다.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갑자기 선정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하는 것은 28일 4집 '미로틱'으로 컴백하는 동방신기를 1위로 만들기 위한 팬들의 '생떼쓰기'라는 지적이다. 소속사가 집계한 '미로틱' 선주문 물량은 30만장에 달한다.

아이디 'mipe90'은 "뮤직뱅크는 계속 음원을 중심으로 순위를 정해왔다"며 "동방신기가 음반 판매량에 강하다고해서 선정방식을 바꿔달라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이디 'tatay'도 "동방신기가 뮤직뱅크에서 1위를 못할까봐 팬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 이런 행동을 하면 보기가 좋지 않다"며 "현행 순위선정기준이 도입된 지가 언젠데 지금까지 뭐하다가 이제 와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현재 뮤직뱅크 시청자 게시판에는 23일 이후 순위선정기준 관련 글이 100여개 이상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뮤직뱅크에 따르면 '통합차트' 순위 집계는 음반 차트 점수(20%)와 디지털 음원 차트 점수(50%), 시청자 선호도 차트 점수(30%)를 합산해 이뤄진다.

↑KBS 2TV '뮤직뱅크' 시청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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