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절리나 졸리와 함께 미국 플레이보이지가 꼽은 최고의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외신들은 스칼렛 요한슨(23)이 동료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1)와 27일 라이언의 고향인 캐나다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약혼한 지 4개월, 만난지 약 1년만이다.
요한슨의 대변인은 이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정식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밴쿠버 교외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치러졌으며 요한슨의 어머니인 맬러니 슬로안과 쌍둥이 남동생 헌터 요한슨을 비롯한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놀즈는 미국 보스톤에서 영화 '더 프로포절(The Proposal)'를 촬영 중이던 중 지난 2007년 초부터 교제해오던 요한슨에게 청혼했다. 요한슨이 이를 승낙하면서 이들 커플은 지난 5월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결혼식 날짜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확답을 피했다.
한편 요한슨과 결혼한 레이놀즈는 1990년 TV 드라마로 데뷔한 후 영화 ‘블레이드 3’ ‘저스트 프렌드’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등 15편의 작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왔다. 개봉을 앞둔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레이놀즈는 요한슨과 교제하기 전 캐나다 출신의 가수 앨러니스 모리셋과 약혼했으나 둘은 교제 4년 만인 2007년 2월 결별했고 이후 요한슨과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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