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결혼식에 장동건 청바지 논란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9.29 11:56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 하객들의 '편안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열린 권상우-손태영 결혼식에 참석한 일부 연예인들이 튀는 복장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본래 결혼식에는 청바지를 입지 않는 것이 예의다. 아무리 비싸고 멋진 옷이라 하더라도 중요한 자리에 청바지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연예인 하객들의 패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

이 날 한가인과 함께 등장한 연정훈은 회색 체크무늬 재킷에 청바지를 입었다. 장동건 역시 검정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김승우-김남주 커플은 위아래 모두 흰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신부의 드레스 색과 같은 흰색 의상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신부에 대한 배려다.

전에도 이 같은 사례는 많았다. 지난 6일 김학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임하룡은 청바지에 청재킷을 입어 위아래 모두 청으로 무장했다. 지난 4월 6일 박명수 결혼식에 참석한 윤도현도 회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었으며 최여진 역시 지난 1월 27일 열렸던 모델 이선진의 결혼식에 몸에 딱 붙는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이미지 컨설턴트 정연아 소장(정연아 이미지테크 연구소)은 스타들이 이 같은 복장을 입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결혼식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신부와 신랑을 돋보이게 해주려고 일부러 캐주얼한 옷을 입는다는 것. 두 번째는 이렇게 편안한 의상을 입음으로써 역으로 자신을 두드러지게 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정 소장은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은 격식에 어긋나는 복장이지만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에 하나의 작은 변화로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패션의 다원화 현상의 한 부분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이지만 분명히 예의는 아니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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