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인사동 스캔들' 단역 스크린 데뷔

전형화 기자  |  2008.09.30 09:23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5월 KBS를 퇴사한 최송현은 최근 김래원 엄정화 주연의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 캐스팅돼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인사동 스캔들'의 한 제작진은 "최송현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배역은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최송현은 영화에서 김래원의 동생을 맡을 것이 유력하며 최근 드라마 '식객'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처럼 상당히 비중이 작을 전망이다.

아직 소속사를 정하지 않은 최송현은 '식객'에 이어 '인사동 스캔들'에서도 김래원과 인연을 맺어 같은 소속사가 되는 게 아니냐는 풍문이 무성하다.

최송현은 KBS를 퇴사할 당시 연기자로서 목표를 분명히 드러냈으며 상당수 매니지먼트사와 접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퇴사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갖다가 지난 8월 열린 서태지 'ETPFEST 2008' 기자간담회에 진행을 맡아 활동을 재기했다.

이후 '식객' 마지막 회에 김래원과 권오중의 요리대결에 진행을 맡은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인 임성민에 이어 연기에 도전하는 최송현이 과연 합격점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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